깨진 타일이라고 해서 모두 타일 자체가 갈라진 것은 아닙니다. 줄눈이 오래되어 색이 바래고 경계가 무뎌지면서 마치 타일 표면이 손상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 속 베란다 바닥도 타일 자체보다 줄눈 표면이 얼룩지고 경계가 흐려진 상태였는데, 이런 경우는 줄눈 메꿈재로 정리해볼 수 있는 범위이지만 타일 모서리가 실제로 깨져 조각이 들뜬 상태라면 접근이 달라집니다.

체크포인트

  • 줄눈이 변색된 것인지, 타일 모서리가 실제로 깨진 것인지
  • 손상 부위를 밟았을 때 조각이 흔들리거나 들뜨는지
  • 배수구 인근이라 물이 자주 고이는 자리인지
  • 기존 줄눈 색상과 맞는 메꿈재를 구할 수 있는지
  • 같은 구간에 곰팡이나 검은 얼룩이 넓게 퍼져 있는지

줄눈 얼룩과 타일 파손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표면이 흐릿하고 얼룩진 정도라면 줄눈 재시공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지만, 타일 자체 모서리가 깨져 조각이 들뜬 경우는 부분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닥은 배수 경사도 함께 봅니다

베란다나 화장실처럼 물이 흐르는 바닥은 줄눈만 다시 채워도 경사가 틀어지면 물이 고일 수 있어, 손상 범위와 함께 배수 흐름도 같이 확인합니다.